[강남구청맛집] 원디그리노스 : 싱가폴 음식을 취급하는 논현동의 깔끔한 미슐랭 맛집

 
 
 

원디그리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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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만남을 위해 강남구청역을 방문했습니다.
언제나 그 동네 새로운 맛집을 가보자는 생각이 있어 찾아보던 중,
서울에서 잘 보지 못했던 '싱가폴음식점'이 하나 눈에 들어왔습니다.
심지어 미쉐린 가이드 선정 음식점이기에 고민없이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예약은 네이버로 가능합니다)
 
 
 
 

 
 

🥢 원디그리노스 가게정보

 

 
 

• 주소 : 서울 강남구 학동로43길 8 원 디그리 노스
• 영업시간 : 월-금 11:30 - 22:00 (Break Time 15:00 - 17:30) / 토 12:00 - 22:00 / 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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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싱가폴은 음식 자체가 유명하거나 하지 않고,
여행을 갔을 때 먹어본 음식도 크게 특색있지 않았던 기억이었는데요.
근처에 크게 갈 데도 마땅찮기도 했고, 미슐랭이 저를 잡아 끌었습니다ㅋㅋㅋ
 

 
 

원디그리노스 기본세팅(타이거맥주 빼고...)

 
 
 
아무튼 자리 안내를 받고 메뉴를 주문하니 이렇게 기본 세팅을 해주셨어요.
두 가지 소스와 함께 치킨스톡맛이 나는 맑은 국을 주셨습니다.
(감칠맛이 엄청 남!)
추운 날 갔는데 국이 식지 않게끔 일행이 도착할때마다 내어주시더라구요. 
덕분에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네명이서 방문해서 
최대한 다양하게 먹을 수 있게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차슈, 로스트포크, 반반 플래터가 S/M/L 사이즈로 있어서 
반반 M Platter(2~3인분)를 먼저 주문하고, 
싱가포르 치킨 쿼터(쿼터/반마리/한마리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시켰어요. 
그리고 사이드로 드라이 에그누들과 라유누들을 주문했습니다.

 
 
 
 

🥢 원디그리노스 가격정보

 

1️⃣ 반반(차슈, 로스트포크) M Platter 36,000
2️⃣ 싱가포르 치킨(쿼터) 13,800
   - 치킨 라이스 2,500
3️⃣ 드라이 에그 누들 3,500(메인메뉴 사이드로 주문)
4️⃣ 라유 누들 4,500원(메인메뉴 사이드로 주문)

*식사메뉴 주문 시, 치킨라이스 or 에그누들 or 라유누들(+1,000) 선택가능합니다.

 
 
 
 

 

 
 

🥢 원디그리노스 메뉴정보

1️⃣ 반반(차슈, 로스트포크) M Platter

원디그리노스 차슈, 로스트 포크 반반 플래터

 
 
 

24시간 재운 삼겹살에 특제 소스를 발라가며 숯불 화덕에 구운 차슈와
12시간의 수비드 조리 후 특제 소스를 발라 고온 화덕에서 완성된
바삭한 껍질 촉촉한 속살의 오겹살 로스트 포크

이 가게에서 원픽 메뉴를 꼽으라면 바로 이 메뉴였습니다.
처음에 일단 고기 양이 별로 안 많아보였는데, 
하나하나가 두툼해서 생각보다 배가 많이 불러요. 
그리고 고기가 정~~~말 부드럽습니다

특히 로스트 포크 껍질 바삭하게 씹히는게 별미에요👍
메인메뉴+밥으로 구성된 점심메뉴가 따로 있던데, 
저라면 무조건 로스트포크 라이스를 먹을겁니다. 완전 추천!
 
 
 
 

2️⃣ 싱가포르 치킨(쿼터)

원디그리노스 싱가포르 치킨

 
 
 

닭 육수에 오랜시간 저온 조리로 완성된 육즙 가득한 닭 요리

 
 

싱가폴 여행을 가서 치킨라이스를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 생각이 나서 싱가포르 치킨을 시키면서 치킨 라이스용 밥도 함께 시켰어요.
육수로 지은 밥인지 살짝 노란끼가 돌고, 특유의 향이 났습니다.
간간한 치킨과 다른 고기들과 함께 먹으니 좋더라구요.
 

싱가포르 치킨은 정말 부드럽고 촉촉했습니다. 
기름기 적은 닭고기이다 보니 
식단하시는 분들도 무난히 먹기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랬네요ㅎ_ㅎ

 
 
 
 

3️⃣ 드라이 에그 누들

원디그리노스 드라이 에그 누들

 

 
 
다진 고기와 쪽파가 곁들여진 에그 누들입니다.
얇은 면에 간이 잘 배어서 저는 원래 에그 누들을 선호하는데요.
이 식당의 면류들은 메인 메뉴와 곁들여 먹는거라 그런지 
비교적 짜지 않은 순한 맛이었어요. 
그래서 사이드로 먹기 부담없이 좋았습니다!

 
 
 
 

4️⃣ 라유 누들

원디그리노스 라유 누들

  
 
 
 
넙적한 도삭면에 약간의 매운기가 있는 라유 누들입니다.
저는 에그 누들이 더 좋았는데, 일행들은 전부 라유 누들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면이 너비도 두께도 좀 있는 편인데, 적당히 쫄깃한 느낌도 들고
면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즐길 법한 밀가루맛도 살짝 났어요.
(밀가루맛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느낌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에그누들은 치킨과, 
라유 누들은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원디그리노스 총평

원디그리노스는 술을 곁들이며 저녁으로 먹기도 괜찮긴 하지만,
그보다는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으로 먹기 너무 좋은 음식점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거 치곤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로스트포크와 차슈는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