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빵집] 코끼리베이글 : 참나무 숯 화덕에서 구운 쫄깃쫄깃한 베이글 맛집

코끼리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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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의 성지 코끼리베이글을 다녀왔습니다.
참숯화덕으로 베이글을 구워서 유명한 곳인데요.
얼마전 지인이 2호점에서 사다준걸 먹어보곤 반해서
휴가인 날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진열대가 꽉꽉 정리되어 차있진 않습니다.
워낙 나가는 속도가 빨라서 그런지
뒤에선 직원분들이 계속 반죽만들고 굽고 있으시고
주문하면 뒤쪽에서 바로바로 담아주시기도 해요.

코끼리 베이글 주문제한

베이글 주문 최대 개수

인기 있는 곳이라 최대 주문 개수가 정해져 있어요.
쟁여놓으실 생각이셨던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두 아주 적은 개수는 아니에요 :-)

평일 : 플레인, 버터, 생크림 5개까지 / 총 15개까지
주말 : 플레인, 버터, 생크림 3개까지 / 총 8개까지





1순위로 먹고싶었던 버터솔트는 지인 덕에 먹어봐서
크림치즈 생크림 베이글을 제일 사오고 싶었는데
더운 날씨에 오는 길에 다 녹아흐를까봐
사오질 못했어요 흑흑


대신 플레인, 버터솔트, 부추, 올리브치즈
4가지 베이글을 구입했습니다.

버터솔트 2, 플레인 2, 부추, 올리브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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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정보
플레인베이글 ₩2,000
버터솔트베이글 ₩2,800
부추베이글(신메뉴) ₩2,500
올리브치즈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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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베이글

빵결을 찍고 싶었는데 초점이ㅠ_ㅠ

"코끼리베이글의 명성이 여기서 나왔구나"
라고 생각된 기본 플레인 베이글이었습니다.

베이글엔 항상 크림치즈를 발라서 먹는데
이건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간도 심심하지 않게 되어있어요.


원래 생각하던 베이글 식감이나 맛이 아니라
좀 다른 종류의 베이글이었어요.
떡화(化)된 베이글이라고 해야할까요...?

저는 빵순이임과 동시에 떡순이이기도 해서
화덕에 구운 쫀득쫀득한 식감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화덕피자 도우의 식감을 즐기시는 분들이면
무조건 좋아하시리라 생각듭니다.

부추베이글

그냥 부추베이글은 아니구 부추치즈베이글입니다.
반죽에 부추가 들어갔고
베이글 윗면에 치즈가 같이 구워졌어요.

부추맛이 나서 좀 색다르긴 했는데,
굳이 부추베이글을 다시 사먹을 것 같진 않습니다.
아주 조금은 부추전 맛 같기도 하고...


시금치베이글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시금치는 없고 부추가 신메뉴로 있길래 사왔는데
그냥 플레인을 먹거나 아예 치즈를 먹는게 나을 것 같아요.

올리브치즈베이글

올리브치즈베이글인데 치즈가 없는데...?
이건 이름에 치즈가 빠져야 할 것 같은데 붙었어요.
베이글 겉에도 속에도 치즈는 없어요ㅋㅋㅋㅋ
(이후에 찾아보니 올리브/올리브치즈 메뉴 둘다 있는 것 같던데 아마 잘못 붙이셨나봐요)

블랙올리브 90%, 그린올리브 10% 정도 비중으로
베이글 사이사이에 박혀있었습니다.

아무튼 기본적으로 빵 자체가 맛있으니
올리브랑도 잘 어울렸습니다.
무난무난 맛 괜찮았어요!

버터솔트베이글

날씨가 더워서 버터가 조금 녹았는데, 그래서 더 맛있었어요!

코끼리베이글에서 1순위로 꼽고픈 버터솔트 베이글!
버터가 낭낭히, 그러나 지나치게 과하진 않게
알맞게 들어가있습니다.

일단 플레인베이글이 너무 맛있으니깐
거기에 버터와 소금 조합이면 말 다 했죠.


개수제한이 있는 이유를 첫입에 알 수 있었습니다.
코끼리베이글 방문하시면 이거 무조건 사야합니다!

맛을 봤던건데 왜 2개 밖에 안 사왔을까
엄청 후회했어요...ㅠㅠ
다음에 가면 무조건 최대수량 채워서 사오려구요!



코끼리베이글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구매 제한이 있는 베이글을 무조건 사시고
취향에 따라 맛보고 싶으신 걸 추가로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D

코끼리베이글 위치정보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76
• 영업시간 : 8:30 - 제품소진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