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빨간색 종이박스에 포장되어 옵니다. 우선 박스가 이뻐서 합격 :-D 시킨 음식들이 박스 내부에 깔끔히 담아져 있었어요.
저는 로제 감자폭탄 떡볶이에 사이드로 날치알주먹밥을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떡볶이, 감자폭탄(케첩, 버갈소스 포함), 단무지 구성이었구요. 맵기(안쓰읍 0단계부터 쓰으으읍 3단계까지)나 떡오뎅비율, 토핑, 사이드 선택 등이 가능해요. 저는 0단계 맵기 "안쓰읍"에 떡/오뎅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격 정보 로제 감자폭탄 떡볶이 ₩10,900 날치알주먹밥 ₩3,000 메추리알 5알 추가 ₩1,000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음... 뭐 그렇답니다.. 저는 감자토핑을 로제소스에 퐁당 담궈 먹어보고 소스랑 날치알주먹밥이랑 비비듯이 먹어봤습니다. 밥이랑 소스랑 같이 먹는게 은근 맛있었어요. (근데 비주얼은 포기해야 해요...)
저는 로제떡볶이는 배떡, 엽떡과 청년다방(핫크림치즈볼떡볶이) 것을 먹어봤었는데 삼첩분식은 배떡, 엽떡보다는 크림맛이 훨씬 덜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기준 배떡>=엽떡>청년다방>삼첩분식 삼첩분식 로제떡볶이가 꼴등... 물론 맛이 없는 건 아니었어요! 떡볶이 is 뭔들 :-)
0단계를 시켰는데도 약간 매콤한 맛이 나긴 했습니다. 엽떡로제 착한맛이 삼첩분식 0단계보다 조금 덜 매운 것 같아요.
감자폭탄은 말해모해... 그냥 맛있습니다 :-) 감자튀김도 모양별로 이름이 다 다르다는거 알고 계시나요? 이런 감자튀김은 테이터펍스(맛감자)라고 한다네요.
그냥도 먹고, 케찹에도 듬뿍 찍어먹어보고, 로제소스에도 같이 곁들여 먹어보고, 버터갈릭소스에도 먹었는데, 이 감자튀김은 그냥 먹는거랑 케첩에 찍어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날치알주먹밥은 마요네즈가 듬~뿍 들어가있었고 달달했습니다. 주먹밥 맛없는 경우는 사실 못 본거 같아요... 떡볶이를 맵게 드시는 분들은 달달한 주먹밥 하나씩 먹어주면 딱 좋을 거 같아요!
정리하자면 삼첩분식은 떡볶이보다는 토핑과 사이드메뉴 강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먹을 때 토핑, 사이드를 이것저것 다 시켜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또, 로제떡볶이 자체는 좋아하지만 크림맛을 덜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삼첩분식 떡볶이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