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
(ROCKA DOODLE)
압구정에 위치한 치킨버거 맛집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을 다녀왔습니다.
매운 소스를 바른 치킨과 버거를 판매하고 있는 매장입니다.
외관부터 굉장히 힙한 느낌입니다.
미쿡느낌이 나는 듯 해요.
평일 낮 12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먹고 있으니 기다리는 분들이 생겼어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미국 바이브와 함께
기름 냄새가 엄청 났어요.
"여기 치킨 엄청 튀기고 있어"라고 냄새로 말하는 느낌ㅋㅋㅋ
그게 식욕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매장의 쾌적도는... 크흠
버거를 먹고 나오니 하루종일 머리카락이랑 옷에서 튀김냄새가 났습니다.
그리고 요즘 낮에 정말 덥잖아요.
한켠에서 계속 치킨을 튀겨서 그런지 매장이 시원하다는 느낌이 안 들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온도 조절에 대한 요청이 많았던지
창쪽에 에어컨을 최대로 가동하고 있다는 안내문도 붙어있었어요.
아무튼! 저희 일행은 모두 첫 방문인지라
시그니처인 더 클래식 치킨버거를 주문했습니다.
모든 치킨과 버거에 대해서 매운맛을 정할 수 있는데,
저는 맵찔이라 0.5단계로 요청했어요.
[매운맛 단계]
0 소스없음 / 0.5 카이옌페퍼 조금 / 1 카이옌페퍼 /
2 하바네로 / 3 캐롤라이나 리퍼 / 4 캐롤라이나 리퍼 추가(+900)
주문하니 대기표로 농구선수카드를 주셨어요.
전광판에 번호가 뜨면 받으러 가면 됩니다.
가격정보
더 클래식 치킨 버거 ₩7,700
팹스트 블루리본 ₩5,000
5000원을 추가하면 세트로 먹을 수 있는데
사실 이미 점심을 먹고 온 터라 버거에 맥주만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우선 버거번에 깨가 되게 많이 뿌려져 있구요.
버거번 사이에는 닭다리살 치킨, 코울슬로, 피클과 컴백소스가 들어가 있어요.
(컴백소스 처음 들어봤는데, 튀김류에 곁들여 먹는 어두운 주황빛 소스더라구요)
비교적 속재료가 간단한데 충분히 가득찬(?) 맛입니다.
우선 닭다리살 치킨이 굉장히 두툼하고,
튀김옷부터 맛있게 자극적이에요.
겉바속촉 + 닭다리살의 야들야들함이 살아있습니다.
치킨의 기름기와 약간의 매운 맛은 코울슬로가 잡아주었어요.
그리고 팹스트 블루리본.
'미국 대학생들이 싼 맛에 즐겨먹는 힙스터 맥주'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그냥 깔끔한 기본 라거 느낌이었어요.
캔맥으로 잔없이 제공되는데,
시원한 느낌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ㅠ_ㅠ
더운 날은 그냥 탄산음료 시키는 걸루...
롸카두들은 일반 프랜차이즈보다
좀 더 상위버전의 치킨버거를 원할 때,
가끔 매콤한 치킨 땡길 때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롸카두들 위치정보
- 주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164길 35-3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 (20:30 포장만 가능, 평일 Break Time 없음) / 토요일 15:00 - 17:00 브레이크 (14:30 마지막 주문) /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