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크(whisk)
평촌역 근처 W에이스타워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위스크입니다.
제가 알기론 이 근처 유일한(더 많으면 좋겠는데☹️) 브런치 카페에요.
평촌역 3번 출구에서 500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2층짜리 까만 외관의 독채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바로 오른편에 주차장이 있고,
사진상 왼편 2층에 있는 테라스도 쬐끔 보이네요.
점심 때 몇 번 방문했었는데
인기가 많아서 갈 때마다 테이블이 다 찼던 것 같아요.
가격정보
그린 모닝 부르스게타 ₩9,600
쓰리슬라이더스 ₩16,900
마리너리 스푸너 ₩10,400
카페라떼 ₩4,100
아메리카노 ₩1,500(브런치 주문 시)
제공하는 메뉴가 정말정말 다양해서
(메뉴판 한 면에 메뉴가 6-7개인데 그게 거의 10페이지 가까이 됐던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온갖 종류의 브런치를 다 먹어볼 수 있었지만
대신 고르는덴 좀 오래 걸렸습니다.
아무튼 메인 메뉴 하나당
포테이토칩, 고구마칩, 웨지스 중 하나를 추가가능하고
(별도 추가 금액 있음)
아메리카노는 1,500원에 주문 가능해요.
참고로, 위스크의 커피는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원두를 사용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프릳츠의 익숙한 물개모양이 보이니 반가웠어요.
그린 모닝 부르스게타
위스크 그린 모닝 부르스게타
겉보기엔 간단해보이지만
신선하고 맛있어서 재방문 때도 먹은 메뉴에요🙂
겉만 약간 바삭하게 구워진 호밀빵에
아보카도, 방울토마토, 리코타치즈가 올라가고
바질, 올리브오일, 레몬즙이 더해졌습니다.
쬐끔 아쉬운건 아보카도 숙성 상태가
두어번 중에 한번 애매했던 적이 있었다는 거?
그거 빼고는 제가 좋아하는 재료들이 한가득인데다
은근 포만감도 크고 건강한 메뉴라 제일 먼저 적었어요 히힣
쓰리 슬라이더스(미니버거)
위스크 쓰리 슬라이더스
1인이 먹기엔 정말 배터지는 양입니다.
케이준 새우, 풀드포크, 발사믹조림가지 세 종류의 미니버거와 감자튀김이 나오는데요.
버거도 미니버거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실하고,
감자튀김이 얇지도 않은데 양까지 엄청 많아요.
(포스팅 상단에 전체샷 보시면 아시겠지만 감튀양 미쳤...)
맛있긴 한데 감자튀김도 시즈닝되어 있는데다가
버거 속재료들도 간이 좀 센 편이고 소스도 많아서
탄산으로 짠 맛을 내리던지
아니면 맥주안주로 먹어야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맛은 있었습니다.
마리너리 스푸너
위스크 마리너리 스푸너
저는 스푸너라는 메뉴를 여기서 아예 처음 접했어요.
여러 종류 중 저희가 시킨 마리너리 스푸너는
약간 에그인헬 같은데 계란 대신 다른 속재료를 쓰고
소스를 로제로 바꾼 느낌..? 이었습니다.
로제소스에 관자, 새우, 구운 야채가 들어가 있고
모짜렐라 치즈를 넉넉히 덮어주었어요.
(위에 올려진 꽃은 장식용!)
곁들여 먹을 바게트가 기본으로 같이 나오는데,
1500원을 더 내고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날 시켰던 메뉴 다
양이 적지 않고 재료들이 아낌없이 들어가서,
전반적으로 위스크의 전 메뉴가
가격대비 양이나 질이 훌륭한 편이라고 느껴졌어요.
평촌역에서 꽤 오랫동안
브런치카페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라
근처에 계신다면 한번쯤 방문 추천드려요 :-)
위스크 위치정보
-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327번길 12-6
- 영업시간 : 평일 08:00 - 22:00 (코로나로 인해 현재는 21:00까지) / 주말 및 공휴일 09: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