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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카페] 모아니 : 테라스에서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대형카페
    일상/카페인에 민감한 카페홀릭 2021. 11. 9. 19:10



    모아니



    분당 정자역과 미금역 사이
    산쪽으로 조용한 주택가를 따라 올라가면
    찾을 수 있는 대형카페 모아니입니다.


    큰 길가에서 조금 벗어났을 뿐인데
    분당, 특히 정자역 주변의 풍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산과 밭이 보여요.
    대중교통으로는 이동하기 좀 불편합니다.

     

     



    카페 건물 아래에 주차장이 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땐 만석이라
    카페에서 조금 떨어진 제2주차장에 주차했어요.
    주차는 2시간 무료, 이후 10분에 1000원입니다.


    참고로 제2주차장은 아예 야외에요.
    한 3~4대 정도만 반지붕...? 같은것 아래에 주차할 수 있었고
    나머진 다 뻥 뚫려있는 공간입니다.


    차를 주차하고 나서 카페쪽으로 올라왔는데
    1층 테라스와 연결된 계단은 막혀있었고
    카페 지하주차장쪽으로 출입했습니다.
    주차장 안쪽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1층 카페로 출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정보
    아메리카노 ₩7,000
    카페라떼 ₩7,500
    티라미수 ₩8,000
    (커피 디카페인 변경 가능)




    커피나 디저트 가격은 좀 비싼 편이었어요.
    대신 추가비용 없이 디카페인 변경은 가능했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올 때까지 카페를 구경했어요.
    모아니는 지하주차장(경사지에 있어서 밖에서 보면 1층 같아요)을 포함해서
    2층까지 총 3개층이 있는 건물인데다가
    한층 한층이 넓고 층고도 높아서
    탁 트인 기분이 들었습니다.

    모아니 1층 실내공간 일부분



    그리고 단순한 사각형태의 건물이 아니라서
    공간 구성이 특이했습니다.
    1층에도 실내공간, 그 중에서도 반층 올라간 공간,
    조그만 정원 같은 아기자기한 야외 공간,
    야외 테라스 공간이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1층 접시 진열 공간



    1층 한쪽에는 접시 진열 공간도 있습니다.
    디자인은 이뻐보였는데
    금액대가 좀 고가인 것으로 보였습니다ㅎㅎ

    모아니 2층 테라스



    1층 야외에서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산자락 쪽의 공간, 테라스 공간이 있고
    2층 테라스에서 내려다 보면 1층 테라스가 보입니다.
    건물이 일자로 반듯반듯 올라간게 아니고
    테라스만 보면 계단식이라서 잘 보이더라구요.

    모아니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테라스




    그리고 산자락과 테라스 사이에
    루프가든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올라가면 사실 별건 없고
    그냥 좀 높은 데서 내려다 볼 수 있는 기분?
    저멀리 정자역의 고층건물들이 보였습니다.

    루프가든 올라가는 계단



    이리저리 카페 구경을 마치고
    1층 테라스에 앉을까 실내에 앉을까 고민하다가
    방문 당시에 살짝 습했기도 하고
    산쪽이라 벌레가 좀 있는 것 같아서
    통유리창 옆 실내좌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유리창 너머로 1층 테라스쪽 보면서
    따땃한 햇살 쐬고 있으니 좋더라구요 :D

    1층 테라스에 떨어진 낙엽을 보니
    청소가 다른 곳보다 몇 배는 더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게다가 카페가 워낙 넓기도 하고 사람도 많아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엄청 많긴 했습니다.

    티라미수와 커피

     



    아무튼 자리 잡고 앉아 있으니
    얼마지나지 않아 메뉴가 나왔습니다.
    진동벨을 들고 픽업하러 갔더니
    준비되는 3개의 트레이에 다 티라미수가 있더라구요.
    티라미수가 인기메뉴인가봅니다.

    모아니 티라미수



    티라미수는 모양도 이쁘고, 맛도 괜찮았어요!
    마스카포네 치즈는 항상 옳죠😌
    시트에 커피가 너무 많이 적셔져있어서 그건 조금 아쉬웠어요.
    너무 흥건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구 전 일부러 디카페인 먹는 사람인데...ㅠ_ㅠ


    커피는 카페라떼를 먹었는데 쏘쏘했습니다.
    디카페인으로 해서인지 커피맛이 많이 연하긴 했는데
    그냥저냥 고소하니 괜찮았어요.
    (저는 사실 커피 맛은 잘 모르고 고소한 라떼를 좋아해요)




    아무튼 가격은 사악하지만
    비교적 독특한 형태의 널~찍한 건물 안에서
    이리저리 구경할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도심지 근처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모아니 위치정보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쇳골로 116
    • 영업시간 : 10:00 - 19: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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