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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윤경양식당 : 소스가 버무려진 두툼하고 부드러운 등심 돈가스 맛집일상/맛집 돌아다니기 2021. 10. 8. 23:33
윤경양식당
성수동 윤경양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원래 가려던 음식점이 대기 1시간 반이 걸린다고 해서
가게된 곳이었는데요.
다행히 주말 12시 전에 웨이팅 없이 입장했고
이내 밖에 대기하고 있는 분들이 늘어났습니다.
주말 성수동이란...
주문은 입구쪽 키오스크에서 직접하시면 되는데요.
옆에 있는 번호표의 해당 번호를 키오스크에 입력하고
테이블에 번호표를 두면 음식을 가져다주십니다.
저희는 3명이서 방문해서
각자 메뉴 하나씩과 사이드로 가츠산도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정보
치즈 로제 돈까스 \14,800
데미그라스 돈까스 \11,800
쉬림프 로제 파스타 \15,800
가츠산도 \10,800
윤경양식당은 돈까스가 메인메뉴였습니다.
얇은 튀김옷을 입혀 잘 튀겨진 두툼한 돈까스에
데미그라스 소스를 얹은 것과
로제소스와 치즈를 곁들인 것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얇고 바삭한 돈가스에데미그라스 소스를 뿌려준 경양식과
부드럽고 두툼한 일식돈까스로 구분되었었는데,
요즘은 두 개가 결합된 메뉴가 여기저기 보이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 그 원조는 인덕원 에버그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님말구)돈까스는 엄청 두툼한데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습니다.
데미그라스 돈가스는 익숙한 맛이지만
치즈로제 돈가스는 여기만의 특색있는 메뉴라 신기했는데요.눈꽃치즈와 로제소스의 고소한 맛,
그리고 돈까스가 잘 어우러졌어요.
느끼한 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피클도 기본찬으로 준비됩니다.
저는 돈까스 양이 많아서 너무 배부르더라구요.
가격을 조금 더 낮추고 크기가 작은 메뉴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
쉬림프 로제 파스타는 리가토니면을 사용했더라구요.
면을 푹 익히지 않아 씹는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걸 알덴테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면에 로제소스가 잘 배어있었는데,
고소하고 크리미하면서 약간의 매콤함도 있었어요.
듬뿍듬뿍 올라간 리코타 치즈도 좋았습니다.
가츠산도는 말해모해...
빵과 고기 조합은 항상 맛있는 것 같아요ㅋㅋ
적당한 비계에 잘 발려진 돈까스 소스에 맛없없이죠.성수동 일대에서 이정도 가격과 맛이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편인 것 같아요.
하지만 '여긴 꼭 가봐야해' 할 정도는 아닌 듯 합니다.
비교적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이어서 그건 좋았는데
키오스크에 가서 주문하고번호표를 직접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과
물도 셀프여서 계속 왔다갔다하는 불편함도 조금 있었거든요.
그래도 소스가 얹어진 돈까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드셔볼만 한 것 같습니다.윤경양식당 위치정보
-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40
- 영업시간 : 평일 11:30 - 21:30 (Break Time : 15:00 - 17:00) / 공휴일 11:30 - 21:30
기존 밀도 2층에서 현위치로 확장이전했으니
참고해서 방문하기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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