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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호우섬 : 홍콩식 솥밥이 매력적인 여의도 더현대서울 맛집일상/맛집 돌아다니기 2021. 11. 8. 18:30
더현대 호우섬
평일 휴가를 내고 지인 둘과 함께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를 방문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오픈빨+유명한 맛집이 모여있어서
어디든 엄청난 대기줄을 서야 한다고 들었었는데요.
요즘은 그 정돈 아닌 것 같았지만
평일 점심인데도 자리가 여유롭진 않았습니다.
점심식사장소를 확실히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현대식품관 어플 내 가장 대기가 긴 '호우섬'을 보고
여기가 제일 맛집인가 보다 하고ㅋㅋㅋㅋ
집에서 출발하면서 대기를 걸었어요.더현대서울 휴대폰으로 웨이팅 거는 방법
1. '현대식품관' 어플 접속
2. 홈화면의 맨 아래 웨이팅/식당가예약3. 상단의 지점을 '더현대서울'로 설정 후 원하는 식당을 찾아 웨이팅(로그인 필요)
4. 대기 고객 정보 입력 후 확인
* 가게상황 때문인지 웨이팅이 비활성화되어있는 경우도 있었으니 참고하세요.현대식품관 앱 웨이팅 식당가 예약 현대식품관 웨이팅 고객 정보 입력
저는 평일 기준 12시경 대기를 걸었고
지인들을 만나서 구경하다 1시 15분쯤 입장했습니다.
(차례가 되면 카톡 알림이 와요)
평일이라 점심시간에 몰렸다가 훅 빠진 느낌이었어요.
자리를 안내받아 착석하고 난 뒤
주문지에 테이블 번호를 적고 메뉴를 체크하면 됩니다.
저희는 음식 카테고리(?)별로 소룡포, 마늘칩 꿔바육,
매운 소고기탕면, 새우&돼지고기완자 솥밥을 주문했습니다.호우섬 주문지
가격정보
소룡포(3pcs) ₩7,000
마늘칩 꿔바육 ₩19,000
매운 소고기탕면 ₩9,800
새우&돼지고기 완자 솥밥(뽀짜이판) ₩12,000
매운 소고기탕면
호우섬 매운 소고기탕면
매운 소고기탕면이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홍콩음식점이다보니 매운 맛이
한국식 매운 맛이 아닌 마라맛이었어요.
그릇은 크지 않은데
면이 생각보다는 많이 들어있었어요.
의외로 새우완자가 3개 정도 들어있었고,
소고기는 많진 않았어요.
먹는 순간 마라맛이 느껴지긴 했지만
아주 센 편은 아니어서
마라탕 순하게(?) 드시는 분들도
무난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소룡포(샤오롱바오)
호우섬 소룡포(샤오롱바오)
매운 소고기탕면이 나오고 나서 소룡포가 나왔는데
둘다 거의 주문한지 5-10분 이내에 나온 것 같아요.
소룡포 맛은 그저 그랬어요...
숟가락에 올리고 만두피를 찢었는데
육즙(?)이 많이 나오지도 않고
찢고나서도 뜨거워서 후후 불어 식혀먹어야 하는데 그런게 안됐어요.
미리 쪄놨던건지 많이 식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소룡포는 비추에요.마늘칩 꿔바육
호우섬 마늘칩 꿔바육(꿔바로우)
흔한 꿔바로우 생각하고 주문한 거긴 한데,
보통의 꿔바로우보다 훨씬 고기가 도톰했고
찹쌀피가 얇아서 조금 다른 맛이었어요.
좀 더 고급진 맛있는 맛?
고기만 보면 부드러운 돈가스같기도 한데
튀김옷이 끝까지 바삭바삭 쫀득해서 좋았습니다.
마늘 특유의 감칠맛이 나는 달달한 소스에
듬뿍 찍어먹으면 최고!
호우섬에서 꼭 주문해야 할 메뉴입니다.새우 돼지고기 완자 솥밥
호우섬 새우 돼지고기 완자 솥밥
호우섬에서 1순위로 추천하고 싶은
홍콩식 솥밥(뽀짜이판)입니다.
뜨거운 솥에 밥과 함께 버섯, 청경채 등의 채소류,
새우, 돼지고가 완자, 수란과 쪽파가 다양하게 들어가있어요.
뜨거우니 조심하라며,
타지 않게 바로 잘 비벼달라고 안내해주시는데
바로 비볐는데도 돌솥비빔밥처럼
솥에 밥이 어느정도 눌러붙어 있었어요.
근데 그게 진짜 바삭바삭하고 별미였습니다.
볶음밥 불판에 일부러 눌려서 먹는 그런 느낌?
간장베이스의 양념이 들어가있는데,
솥밥 자체는 간이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싱거우시면 테이블에 있는 뽀짜이판 간장이랑 비벼드시면 돼요!
간장이 많이 짜지 않고 달큰해서 괜찮더라구요.
다른 메뉴들이 맛이 센 편이다보니 저는 솥밥은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결론 : 솥밥은 호우섬 원픽 메뉴입니다
호우섬에 방문하게 되신다면
솥밥과 마늘칩 꿔바육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더현대서울 호우섬 위치정보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서울 지하1층
- 영업시간 : 월-목 10:30 - 19:40 / 금-일 10:30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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