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베이커리
빵집의 빵이 너무 먹고 싶은데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기 싫었던 날,
배달어플을 보다가 셀라베이커리가 눈에 띄어서
한번 주문해보았습니다.
저는 배달비를 아까워 하는 사람 중 한명인데
배달팁이 최대 1,000원이라 고민없이 주문했어요.
다양한 빵을 취급하고 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는데,
맛있어 보이는 걸 담으니 거의 뭐 빵파티 수준이라
3가지만 딱 추렸습니다ㅋㅋㅋㅋ
먹고 싶었던 앙버터와
다른 곳에서는 본 적 없는
인절미크림빵, 바질스페셜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정보
독일에서 배워온 앙버터(라우겐) ₩5,000
인절미크림빵 ₩3,500
바질스페셜 ₩4,800
독일에서 배워온 앙버터(라우겐)
앙버터라우겐입니다.
이름처럼 라우겐에 팥앙금과 버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단면을 잘라보니
보기보다 버터가 적게 들어가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빵 안쪽에는 버터가 많이 없더라구요...
뻑뻑한게 라우겐의 매력이긴 하지만
버터가 좀 더 들어갔으면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습니다.
버터의 느끼함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더 좋아하실 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앙버터는
빵이 하드계열인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속닥속닥)
바질스페셜
바질을 넣어 만든 빵입니다.
일부는 잘라두고 나중에 데워서 먹었는데
데울 때 바질향이 스물스물 나서 좋더라구요.
빵 안에는 올리브와 말린 토마토 조금
그리고 치즈까지 들어가있어요.
심심한 빵인가 싶었는데 든 게 은근 많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데 자꾸자꾸 먹게 되는 빵이었어요.
빵 식감도 퐁신퐁신(?)해서 좋았습니다.
인절미크림빵
겉에는 콩가루가 발려있고
안에는 인절미크림으로 채운 빵입니다.
콩가루는 생각보다 많이 날리진 않긴 한데
가루는 가루니깐 조심...
인절미크림이 엄청 한가득 들었는데
크림이 너무 달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아서 맛있습니다.
또 심심하지 않게
빵의 아래쪽에는 떡이 얇게 깔려있고 팥앙금도 들어있어요.
빵떡순이 취향에 딱입니다.
집순이 집돌이 빵러버 분들이라면
셀라베이커리 적극 추천합니다 :-)
셀라베이커리 위치정보
-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739-5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