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생크림빵
(이가마트 생크림빵)
개인적인 볼일이 있어 시립대 근처를 방문했습니다.
이 쪽으론 잘 올 일이 없어서
SNS에 올라오는 생크림빵을 보고 입맛만 다셨었는데
드디어 그 유명한 생크림빵을 먹어보았습니다.
추억의 생크림빵 위치정보
-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전농로20길 4
- 영업시간 : 평일 13:00 - 22:00 / 주말 11:00 - 22:00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청량리역에서 버스를 타면 금방 이동할 수 있습니다.
거의 맞은편 쪽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횡단보도 때문에 조금 돌아가야 하긴 해요.
신락원이라는 중식당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앞 노란간판이 보입니다.
(1층은 자작나무라는 음식점이 있어요.)
계단을 내려서면 넓으면서 조금은 휑해보일 수 있는
추억의 생크림빵 가게가 나옵니다.
원랜 IGA마트 한켠에서 빵을 팔았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마트의 형태는 아니고 지하에서 빵과 함께
음료, 아이스크림을 같이 팔고 있었습니다.
다른 벽면에는 철물점에서 팔법한 물건들도 조금 있었습니다.
메뉴는 '추억의 생크림빵'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인원수대로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가격정보
추억의 생크림빵(단일메뉴) ₩2,300
빵을 굽고 구운 빵에 생크림을 조금씩 얹어야해서인지
생각보다 막 금방 나오진 않은 느낌이었어요.
(빨리 먹어보고 싶어서 그랬나아…)
겉은 따땃, 속은 시원한 생크림빵을 건네 받았습니다.
핫도그빵을 겉이 바삭한 느낌이 들 정도로 굽고,
그 안에 얼린 생크림(달달한 버터크림)을 넉넉히 발라주십니다.
얼린 거라 얇게 떠서 여러번 발라주신 것 같았어요.
빵이 따뜻하기도 해서 그런지
입에 넣으면 금방 사르르 녹으면서
기분좋은 단맛이 입안에 퍼집니다.
보기엔 별거 아닌 빵인데 왜 그리 다들 찾아오는지
한 입 먹자마자 알겠더라구요.
핫도그빵도 사실 그냥 평범한 빵이고,
생크림도 흔한 생크림일 뿐인데 이렇게 맛있다니...
빵 크런치하게(?) 너무 잘 구워주시고
생크림 얼린것도 신의 한수입니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후식으로 하나씩 먹은건데
빵순이인 저는 두 세개 금방 순삭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집 근처였으면 밥 먹고 맨날 한두개씩 먹을 듯...
1~2시간 걸려서도 찾아가는 집이라고 하니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면 무조건 드셔보시길!
완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