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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맛집] 후포항세꼬시 : 부드러운 세꼬시가 맛있는 모임 장소로 딱인 횟집일상/맛집 돌아다니기 2021. 12. 31. 17:52
후포항세꼬시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과 신논현에서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아이가 있는 지인도 있고 확진자도 많은 시기라
조심스러워서 룸으로 된 곳을 알아봤는데요.
지인 중 한 분이 가본 적이 있다며 추천해서 가게되었어요!후포항세꼬시 위치정보
-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사평대로 55길 8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30
아래는 후포항 메뉴판인데요.
메뉴가 있을 건 다 있으면서 간단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저희는 세꼬시 두 종류와 함께 백고동을 주문했어요.
가격정보
도다리(1인분) 38,000
쥐치(1인분) 45,000
백고동 55,000
기본반찬으로 가자미구이, 두부구이, 번데기, 계란찜, 오이, 땅콩 등이 나옵니다.
회랑 같이 먹을 씻은 묵은지도 주십니다.
참고로 여기 구이 진짜 잘해요...
간도 딱 맞고 겉바속촉 훌륭 떰즈업
원래도 두부구이 좋아하긴 하는데
여기 두부구이는 너무 맛있어서 몇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가자미두 너무 맛있구요.
술 한잔 곁들이고 있다보니 나온 세꼬시!
도다리와 쥐치로 반반 주문했습니다.
보통 세꼬시라고 하면 뼈가 씹히잖아요?
여기는 뼈가 씹히는 느낌이 많이 안나서 조금 달랐습니다.
그리고 회 아래쪽에 매운기가 빠진 양파와 무채와 배가 있는데요.
이것도 회랑 같이 먹으니 별미더라구요.
그냥도 먹었다가 쌈도 싸먹었다가 묵은지랑도 먹었다가 하니
회 한접시 순삭~
그리고 이 집의 또다른 별미, 쌈장입니다.
횟집가면 쌈장에 마늘이랑 참기름이랑 넣어서 많이들 드시잖아요.
여긴 진짜 완전 마늘밭이에요....
섞고 나서도 저렇게 마늘이 보이는 걸 보면 아시겠죠?
왠지 많은 마늘양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세꼬시랑 잘 어울리고 맛있습니다.
백고동, 백골뱅이 입니다.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오래 씹으면 단맛도 느껴집니다.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술안주로 딱이에요.
하지만 가격대가 좀 세서 잘 못 사먹을 것 같아요 흑흑
후포항은 전반적으로 요리의 기본이 탄탄한 느낌이라
탕, 찌개류나 점심메뉴들도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모든 좌석이 룸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요즘 같은 시기에 맘편히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참고로 신발은 벗어야 하지만 좌식이 아닌 테이블식입니다)
맛도 있으면서 안전한 모임장소를 찾고 계시다면
후포항 적극 추천드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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