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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촌맛집] 칸티나 : 지중해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이촌역 앞 아담한 맛집
    일상/맛집 돌아다니기 2022. 6. 3. 17:55



    칸티나(KANTINA)


    지인들과의 모임을 위해 이촌을 방문하였습니다.
    맛집을 찾던 중 "네이버플레이스 평점 5점"에 빛나는 곳이 있어
    '여기다' 하고 지중해 음식점 칸티나로 약속장소를 잡았어요 :-)


    칸티나 위치정보
    • 주소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69 파크타워 106동 25호
    • 영업시간 : 화-토 11:30 - 22:00 / 일 11:30 - 15:00 / 월요일 휴무



    이촌역 1번출구에서 오른쪽으로 눈 돌리면
    정말 코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건물로 들어가야하나 긴가민가..)


    칸티나 예약석




    저는 지중해라고 하면 건강하고 싱싱한 음식과 함께
    흰색과 파란색이 떠오르는데요.
    가게 인테리어에서도 그런 느낌이 나더라구요.
    곳곳에 걸려있는 바다사진도 지중해느낌을 물씬 느껴지게 합니다.


    가게는 아담한 편이고, 반층 위에 있는 듯한 특이한 좌석이 하나 있어요.
    저희는 미리 예약하고 방문한터라 이 특별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ㅋㅋ


    칸티나 메뉴판




    메뉴판은 한면은 음식, 다른 면은 와인리스트로 되어있는데요.
    음식옆에 채식/해산물/고기/키즈메뉴를 표시해주셔서 섬세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저희는 술 없이 음식만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참고로 1병은 콜키지 프리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정보

    스페인 문어감자 19,000
    미트볼피타 & 감자튀김 16,000
    가지라자냐 26,000
    트러플버섯피자 15,000





    칸티나 스페인문어감자



    스페인문어감자

    문어, 감자, 올리브, 파슬리



    화이트와인과 잘 어울릴만한 스페인문어감자입니다.
    문어와 감자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올리브, 양파 등과 함께
    맛이 강하지 않은 시즈닝에 버무려 주셨는데요.
    문어는 쫄깃하고 감자는 포슬포슬한 식감이었습니다.


    예전에 다른 음식점에서 큼지막한 문어다리가 통으로 익혀져서
    알리고치즈감자와 같이 나오는 걸 먹어봤었는데,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여기 문어감자 요리는 괜히 좀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포크로 야금야금 집어먹으니깐 안주로 먹기 참 좋겠더라구요.


    칸티나 가지라자냐



    가지라자냐

    소고기라구, 리코타, 가지



    이 음식점을 찾아봤을 때 가장 먹고 싶었던게 가지라자냐였는데요.
    점심에는 1인용으로 조금 작은 사이즈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오자마자 라자냐 비주얼...👍👍
    넙적한 라자냐면 대신 가지를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밀가루를 잘 못 드시는 분들이 먹기 참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구가 듬뿍듬뿍 들어가있어서
    저는 피자엣지랑 같이 먹었는데 그렇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칸티나 미트볼피타 & 감자튀김


    미트볼피타 & 감자튀김

    미트볼, 토마토소스, 피타브레드



    제가 생각하는 지중해식에 가장 가까운 요리인 피타브레드!
    미트볼과 오이, 토마토, 양파가 자그마한 피타에 올려진 채로 나옵니다.
    피타는 튀기듯 구워주신건지 생각보다 바삭했어요.
    사워크림 같은거 하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살짝.


    기본은 피타 3개가 나오는데,
    사장님이 인원수를 보시고는 추가하겠냐고 미리 물어봐주셨습니다.
    이런 배려 좋아요~ :D


    아무튼 감자튀김도 두툼하니 손이 계속 가더라구요.
    감자튀김이야 언제든 맛있긴 하지만.



    칸티나 트러플버섯피자


    트러플버섯 피자

    버섯, 트러플오일, 화이트소스


    깔끔한 맛의 트러플버섯피자입니다.
    입가로 가져가면 트러플향이 올라오는데, 강하진 않습니다.
    화이트소스와 도우맛도 괜찮았는데,
    들어간 버섯 양도 적고 피자 자체도 작은 편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 대비 푸짐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간단히 안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지만
    잘 드시는 분들께는 양이 아쉬울 것 같아요.
    물론 이촌이라는 지리적 위치를 고려한다면 꽤 괜찮을 수도 있고..?


    엄청 맛있어서 꼭 가봐야한다라기 보다는
    보기 드문 지중해식 음식을 취급한다는 점
    지리적 이점 등을 생각해서
    저에게는 "깔끔하게 한끼 먹기에 나쁘지 않다" 정도 였습니다.

    아! 근처에 계신다면 점심에 가지라자냐 먹으러는 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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