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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맛집] 숲속의 포도원 : 도심 속 자연 뷰를 느낄 수 있는 테라스 있는 고기집일상/맛집 돌아다니기 2022. 6. 17. 15:58
숲속의 포도원
안양에 살고 있는 지인에게
특별한 고기집을 추천받아 다녀왔습니다.
인덕원역 8번출구에서 조금 떨어진
숲속의 포도원이라는 곳입니다.숲속의 포도원 위치정보
-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463 숲속의 포도원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50 (Break Time 15:00 - 17:00 / 주말 Break Time 없음)
- 가게 앞 주차가능
지하철역 출구를 따라 걷다보면
가게쪽으로 빠지는 오르막길이 짧게 나옵니다.
오르막으로 올라오는 길 오른편에 조그마한 포도밭도 보여요.숲속의 포도원 외관
조금 올라오면 하얀 외관의 숲속의 포도원이 보입니다.
고기집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비쥬얼아닌가요?ㅎㅎ
저희는 미리 예약을 했는데,
테라스 바로앞 실내 자리로 안내 받았습니다.
요즘 날씨라면(비만 안 오면) 테라스 자리도 좋을 것 같아요.
앉은 자리에서 바깥을 바라보면
뻥 뚫린데다가 초록초록한 뷰라서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인덕원이 살짝 내려다보이기도 하구요 :)
저희는 술과 함께 생삼겹살 3인분과
돼지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정보
생삼겹살 3인분(600g) 44,000
돼지갈비 2인분(500g) 28,000
숲속의 포도원 메뉴판
테이블에 불판을 올려주시는데
불판 놓는 곳이 살짝 파여있고 기울여져 있어서 먹기에 편합니다.
고기가 빨리 안 나온다 싶었는데
삼겹살과 돼지갈비 모두 초벌을 해서 주시더라구요.
불판 위에 종이호일을 깔고
그 위에 초벌한 고기를 부어(?)주십니다.숲속의 포도원 삼겹살
삼겹살 3인분을 먼저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초벌한 삼겹살을 올려주실 때 양파와 떡도 같이 주십니다.
종이호일에 올려서 그런지 처음에는 조금 답답한 감이 없진 않은데,
초벌이 끝난 고기라 어느새 구워졌습니다.
참고로 직원분이 가위로 잘라주시긴 하지만 끝까지 구워주진 않으세요.
고기맛 자체는 비교적 평범해요.
워낙 요즘 퀄리티높은 고기집이 많다보니
사실 맛있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 하고 육즙이 팡팡 터지거나 하진 않았어요.숲속의포도원 뷰(밤)
삼겹살을 먹고 있다보니 이렇게 해가 졌습니다.
테라스 조명이 더 눈에 띄고 뒤에는 성당도 보이네요.
뷰가 조금 더 이뻐진 것 같아요 :-)숲속의 포도원 돼지갈비 이어서 주문한 돼지갈비 2인분.
그래도 양념이 된 고기라 그런지
삼겹살보다는 돼지갈비가 조금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번에 혹시 오게 된다면
삼겹살보단 돼지갈비 위주로 시킬 것 같아요.
대체로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좋겠다 하며 아쉬웠는데,
뼈에 붙은 살은 역시 최고👍🏻
역시 갈비는 뜯는게 제맛이죠.숲속의 포도원 가게앞뷰(밤)
고기를 다 먹고 가게 앞으로 나오니
이렇게 한쪽에 이쁜 공간이 보였습니다.
식사 후 앉아서 차한잔 하기에도 나쁘지 않을 듯 하구요.
여러모로 고기맛만 보자면 아쉬운 감은 있는,
하지만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고깃집이라기엔
흔치않은 뷰를 가지고 있는,
그런 숲속의 포도원이었습니다.반응형'일상 > 맛집 돌아다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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