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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맛집] 성원곱창 : 곱창에 통마늘이 박혀있는 평촌 먹자골목의 오래된 곱창 맛집일상/맛집 돌아다니기 2022. 7. 12. 18:10
성원곱창
위장에 기름칠을 해주기 위해
주기적으로 소곱창집을 방문하는데요.
이번엔 평촌옆 먹자골목에 있는
성원곱창을 방문하였습니다.성원곱창 위치정보
-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182번길 48 신세대상가
- 영업시간 : 평일 16:30 - 03:00 / 주말(토, 일) 16:30 - 01:00
가게 내부는 그리 넓진 않습니다.
두줄로 길게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고
한 줄에 4인석 테이블이 3~4개 정도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힘숨찐이란 말 아시죠.
조그만 규모의 음식점이 맛집인 경우가 참 많더라고요.
몇년전 방문때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여전한 맛집일지 기대감 품고 주문해 보았습니다.
가격정보
곱창구이(1인분) 23,000
모듬구이(1인분) 23,000
라면 4,000
볶음밥 3,000
저는 다른 부위보단 곱창을 좀 더 좋아해서,
모듬과 곱창을 섞어서 주문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모듬은 곱창, 대창, 막창, 염통이 섞여 나옵니다.성원곱창 기본세팅 밑반찬들과 함께 천엽과 생간을 주셨습니다.
저는 생간은 못 먹구
천엽은 식감을 좋아하는 편이라
기름장에 콕 찍어서 에피타이저(?)로 맛보았습니다.
냄새가 정말 하나도 안 나요.
박박 씻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그리고 의외의 별미!
생당근이 정말 아삭거리고 달달합니다.
생당근 특유의 질김도 하나도 없고 수분감 가득해요.
제 생에 가장 맛있는 당근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성원곱창 초벌 그리고 메인인 곱창, 모듬구이가 나왔습니다. 두둥.
이미 한번 구워진 상태로 양파가 이쁘게 얹어져서 나와요.
곱창 겉면을 보시면 바삭한 느낌인거 보이시죠?
조금 더 구워지면 직원분이 자리로 오셔서 먹기 좋게 잘라주십니다.곱창 잘라주시는데 곱이 가득 차있어요.
자르면서 곱이 좀 빠지면 그게 어찌나 안타깝던지...
대신 곱창 끝부분엔 통마늘이 박혀있어서
마늘 박힌 곱창 먹는 것도 별미입니다.성원곱창 곱창구이, 모듬구이 다 자르고 나면 내장들을 한쪽으로 밀어넣고
불판에 미나리, 부추김치, 파김치를 다 올려주십니다.
비주얼 훌륭합니다.우선 질겨지기 전에 염통부터 한입해보았습니다.
적당히 잘 구워져서 부드러웠습니다.
냄새가 아예 없진 않아요. 조금 납니다.
염통 좀 드셔봤다 하시는 분들한텐 무난한 수준이어요.성원곱창 곱창 곱창은 곱이 꽉차있어서 고소합니다.
좀 아쉬운게 불판에 기름 빠지는 곳이 하나도 없어서
나중엔 기름에 곱이 좀 빠지고 다른 부위들도 질겨지더라고요.
중간중간에 불 조절하시면서 쉼없이 먹어줘야 합니다.보이진 않지만 아래쪽에 감자도 깔려있는데,
나중엔 기름에 쩔어서 정말 맛있어집니다.
건강 생각은 뒤로 하고 맛있는 건 또 열심히 먹어야겠죠.성원곱창 라면 중간에 기름기를 씻어내줄(씻어내주는거 맞는지)
라면도 주문했습니다.
콩나물도 들어가있고 부추랑 통깨도 솔솔.
신라면보단 좀 더 부드럽고 덜 매운 라면인데 뭔진 잘 모르겠네요.성원곱창 볶음밥 그리고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
맛없없이죠.
이렇게 또 배터지게 1차를 마무리 해봅니다.곱이 꽉 찬 곱창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한번쯤 방문해볼만 합니다.
직원분도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셔서 좋아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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